안성시, 익명의 시민 마스크 3만개 기부
시민사회 나눔 정신 ‘훈훈’
안성시는 3월 1일, 익명의 한 안성시민이 안성시 보건소를 방문해, 일반 마스크 3만장(3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공도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성시에는 공적 마스크가 풀린 지난 주말에도 많은 시민들이 농협 하나로 마트 등 주 판매처에서 긴 줄을 서고 대기하는 등, 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뭄의 단비 같은 기부에 감사하며, 기탁된 마스크는 안성 관내, 노약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신속하게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3월 3일 현재 안성시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의사환자는 24명, 자가 격리 대상자는 5명이다.
또한 안성시 죽산면에 지난 3일,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천사의 온정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점심시간에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며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죽산면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익명의 여성기부자에게 기부신청서를 주었으나 손사래를 치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어떤 곳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써달라”는 말을 전하며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광 죽산면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신경써주는 주민들의 위로와 배려, 응원이 힘이 된다”며 “기탁금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